국내 최초 재난영화 '해운대'(감독 윤제균)이 개봉 첫주 200만 관객을 동원했다. 27일 오전 영화사 자체 집계에 따르면 '해운대'는 개봉 첫주 200만 관객(서울누계 473,788, 전국누계 2,000,614, 스크린 수 전국 739개)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이는 2009년 한국 영화 가운데 첫 주 최다 관객을 동원함과 동시에 최단 기간 200만 돌파 기록이다.
'해운대'는 지난 22일 개봉해 첫 날 19만 관객 동원 이후 27만, 31만, 61만, 62만 등 개봉 이후 스코어가 매일 증가하고 있어 장기 흥행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일반적으로 일요일 스코어가 토요일 대비 5~10% 적게 기록되는데 반해 '해운대'는 토요일보다 더 증가한 수치를 보여줌으로써 명실공히 가족영화로서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해운대'의 개봉 첫 주 스코어는 '디워'(295만), '괴물'(263만), '놈놈놈'(219만)의 뒤를 이으며 4위를 기록했다. 대형 흥행 기록을 세웠던 주요 한국영화 중에서도 '해운대'는 한국적 정서가 강해 초반부터 가족 관객이 극장으로 몰려 장기 흥행에 힘을 보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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