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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 5.4% 저조한 출발...'선덕여왕' 벽 높았다


SBS 새 월화드라마 '드림'이 '선덕여왕'의 벽을 넘지 못하고 5%를 조금 넘는 저조한 시청률로 불안한 출발을 했다.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27일 방영된 '드림' 첫 회는 5.4%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작 '자명고'의 마지막회가 기록했던 7.2%보다 1.8%포인트 낮은 수치다.

'드림'은 손담비의 첫 연기 도전과 4년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하는 주진모, KBS 2TV '꽃보다 남자'로 스타덤에 오른 김범의 캐스팅으로 방영 전부터 화제를 모은 드라마.

첫 회에서 스포츠 에이전트라는 흥미로운 소재와 빠른 이야기 전개, 다양한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음에도 불구하고 여러가지 악재에 부딪쳤다.

'드림'은 '자명고'의 흥행 실패로 후광을 전혀 등에 업지 못했다.

여기에 30% 넘는 시청률로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MBC '선덕여왕'의 고정 시청자 층 흡수하기도 쉽지 않았다. 극 막바지로 달려가고 있는 '결혼 못 한 남자' 역시 마니아 층을 확보하고 있다.

낮은 시청률 성적표를 받았지만 호평 가득했던 '드림'의 앞으로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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