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소지섭이 월드스타 장쯔이와의 첫 호흡에 대한 감회를 밝혔다. 소지섭은 한중 합작영화 '소피의 연애 매뉴얼'에서 상대역으로 호흡을 이룬 장쯔이에 대해 "귀엽고 밝은 사람이었다"고 호감을 표했다.
소지섭과 장쯔이의 만남으로 화제와 기대를 모아온 '소피의 연애 매뉴얼'은 결혼 두달 전 톱스타 여배우에게 마음을 빼앗겨 약혼녀를 차버린 연인에 대한 유쾌한 복수극을 다룬 작품이다.
소지섭은 이번 작품에 출연한 이유에 대해 "배우가 작품을 선택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건 시나리오다. 처음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 너무 재밌었고, 제프라는 캐릭터가 재미있는 역할이라 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번 영화에서 100% 중국어 대사를 소화한 소지섭은 "슛 들어가기 직전까지 계속 대본만 보다가 슛 들어가면 대사했다"고 고충을 전하기도 했다. 현장에서 내내 중국어 선생님과 함께하며 완벽한 발음과 억양을 위해 노력하는 소지섭의 모습을 본 장쯔이 역시 "배울 점이 많은 사람이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소지섭은 "장쯔이는 실제로 만나보니 귀엽고 밝은 사람이었다. 하지만 일할 때는 프로답게 철저하게 하는 걸 보고 놀랐다"고 첫 호흡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장쯔이의 첫 로맨틱 코미디 연기와 소지섭의 출연 등으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소피의 연애매뉴얼'은 오는 20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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