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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PM' 재범, 탈퇴 선언 후 미국행 "미안합니다"


한국 비하 발언으로 구설수에 올랐던 인기 아이돌 그룹 '2PM'의 재범이 결국 팀에서 탈퇴를 선언했다.

재범은 9일 정오께 다음 포털 공식 팬 카페인 HOTTEST에 "오늘 부로 2PM을 탈퇴하겠다"는 글을 올려 입장 표명을 했다.

박재범은 게시판에 "안녕하세요 2PM 재범입니다. 마지막 인사를 이렇게 글로 드려서 죄송합니다. 저는 너무나 죄송한 마음에 무대에서 여러분을 뵙기가 어려울 것 같습니다"라는 말로 탈퇴의사를 밝혔다.

이 글에서 재범은 "우리 애들에게도 너무 미안하고 리더로 형으로서 힘이 되지는 못하고 짐을 지우고 떠나게 돼서 미안한다"며 멤버들에게 미안한 마음과 안타까움을 전했다.

소속사인 JYP 역시 재범의 탈퇴를 인정했다.

JYP 관계자에 따르면 재범은 오늘(8일) 가족이 있는 미국으로 돌아가 당분간 휴식을 취할 예정.

2PM의 향후 거취에 대해서도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JYP 엔터테인먼트는 2PM의 미래에 대해 팀이 해체될지 6인조로 활동을 지속할지 구체적인 것은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재범의 탈퇴소식에 2PM 팬들과 네티즌들 역시 충격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자숙의 시간도 갖기 전에 일방적인 비난으로 상처를 줬다' '마녀사냥의 희생양이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내는가 하면 일부 네티즌들은 '2PM 재범의 탈퇴는 당연한 것이다"는 의견을 표하기도 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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