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상진이 SBS 새 월화 미니시리즈 '천사의 유혹' 촬영 도중 코뼈에 금이 가는 부상을 입었다.
한상진은 지난 20일 평촌의 한 병원에서 리허설 촬영 도중 응급차에 후송되어 가는 과정에서 간이 침대 바퀴가 고장나 떨어지며 코뼈에 금이 가는 부상을 입은 것.
예기치 못한 뜻밖의 상황에 모두들 당황했지만 한상진은 예정된 촬영을 위해 최소한의 응급처지만 받고 스스로 촬영을 강행하는 연기투혼을 펼쳤다.
늦은 밤까지 촬영을 다 마친 후 진료를 받은 결과 코뼈에 금이 세 군데나 가 있었던 상황. 의료진의 말에 따르면 "현장에서 간이침대를 받치고 있던 사람이 침대를 끝까지 잡고 있어서 이나마 다행이지 침대를 놓쳤더라면 100% 뇌진탕이었다"고 전해 당시 상황을 짐작케 했다.

현재 한상진은 코도 많이 붓고 고통이 심한 상태로 눕지도 못하고 잠도 앉아서 잘 정도지만, 자신의 촬영 분량을 모두 소화해내며 연기에 대한 강한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오는 10월 12일 첫 방송되는 '천사의 유혹'은 복수를 위해 원수 집안의 남자와 결혼한 여성과 이를 뒤늦게 안 남편이 또 다른 복수를 감행하는 내용을 그린 작품으로 한상진은 사랑하는 아내(이소연 분)에게 배신당해 사고로 모든 것을 잃는 남자주인공 신현우 역을 맡아, 성형 수술 전의 모습으로 배수빈과 2인 1역을 흥미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사진 조이뉴스24 포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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