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만 관객을 동원한 흥행작 '해운대'가 대종상영화상 최다 부문 후보로 지명됐다.
21일 오전 주최측에 따르면 '해운대'는 작품상을 비롯 감독상,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여우조연상 등 9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는 기염을 토했다.
8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한국영화 흥행 6위로 올라선 영화 '국가대표'는 7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으며, '신기전' 역시 7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다. '애자'의 최강희와 김영애는 나란히 여우주연상과 여우조연상 후보에 올랐고 '마더' 또한 6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최우수 작품상에는 '국가대표', '마더', '신기전', '하늘과 바다', '해운대' 5편이 후보로 올라 각축을 벌인다.
남우주연상 후보에는 김명민(내사랑내곁에), 김윤석(거북이달린다), 설경구(해운대), 정재영(신기전), 하정우(국가대표)가, 여우주연상에는 김민선(미인도), 김혜자(마더), 수애(님은 먼곳에), 장나라(하늘과바다), 최강희(애자)가 후보에 올랐다.
남우조연상에는 김인권(해운대), 진구(마더), 정경호(님은 먼곳에), 장근석(이태원살인사건), 김남길(모던보이)이, 여우조연상에는 김보연(불신지옥), 김해숙(박쥐), 김영애(애자), 추자현(미인도), 남능미(내사랑내곁에), 엄정화(해운대)가 올랐다.
신인남우상에는 강지환(7급공무원), 차승우(고고70), 김남길(모던보이), 송창의(소년은 울지 않는다)등이 올랐으며, 신인여우상에는 김꽃비(똥파리), 박보영(과속스캔들), 이영은(여름 속삭임), 쥬니(하늘과 바다), 선우선(거북이 달린다)이 올랐다.
올 대종상 후보작은 2008년 5월 1일부터 2009년 9월 4일까지 제작 완료된 한국영화를 대상으로 선정됐다. 대종상 시상식은 11월 6일 오후 6시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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