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 이효리와 신세대 걸그룹 2NE1의 산다라박이 무대를 떠나 재능과 끼는 물론이고 스타일면에서도 치열한 신경전을 펼치며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대한민국 트렌드를 이끄는 '스타일 아이콘' 이효리와 올해 '핫 아이콘'으로 떠오른 산다라박은 지난 15일 방송된 SBS '패밀리가 떴다'(이하 패떴)에서 똑같은 블랙 패딩 점퍼를 입고 출연했다.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NEPA)의 같은 제품을 나란히 입고 나온 이들은 평소 두 사람의 성격을 고스란히 반영한 스타일링으로 더욱 시선을 끌었다.
화통하고 털털하기로 소문난 이효리는 패션보다 쌀쌀한 추위를 피하기 위한 목적(?)을 챙긴 '실속 코디'로 '패떴' 안방마님 노릇을 톡톡히 했다.
전남 진도 소포마을에서 촬영된 이날 '패떴'은 기온이 제법 내려간 상태에서 진행됐던 만큼 이효리는 점퍼를 목까지 바짝 치켜올렸고, 올 블랙으로 통일한 하의 역시 반바지 안에 스키니 팬츠를 덧대 입어 차가운 바람을 원천봉쇄했다.
'패떴'에서 막 장년층(?)으로 입문한 이효리는 이날 또 다른 특별 게스트 애프터스쿨의 유이가 추위에 아랑곳 않는 짧은 반바지로 '꿀벅지'를 노출, 남성 패밀리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자 "젊은 애들은 저래서 안돼"라며 질투섞인 멘트를 날려 웃음을 자아내기도.
이와달리 독특한 의상과 상큼 발랄한 매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산다라박은 '힙합명가' YG패밀리 출신다운 힙합소녀 스타일을 연출했다. 헐렁한 청바지, 하얀색 운동화에 검은색 패딩 점퍼를 매치시켰으며, 하늘색 수건을 목도리처럼 걸치고 톡톡 튀는 패션을 완성시켜 또 다른 매력을 어필했다.
가요계를 주름잡고 있는 이효리와 산다라박의 활약은 오는 22일 방영될 '패밀리가 떴다' 진도 편에서 계속된다.
조이뉴스24 홍미경기자 mkh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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