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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우 "고현정과 기싸움 장면, 연기 아냐"


배우 최지우가 예고편에 등장해 화제가 된 고현정과의 기싸움 장면에 대해 입을 열었다.

최지우는 17일 오전 11시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극장에서 열린 영화 '여배우들' 제작보고회에서 이에 대한 질문에 답했다.

최지우는 "첫 촬영이었다. 그전에도 (고현정을) 한 번도 뵌 적이 없는데 처음 뵀던 날 그 장면이 있어 정말 심장이 떨리고 표정관리를 못했다"며 "그래서 화면에 나오는 것이 연기가 아니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최지우는 이어 "처음 보자마자 (고현정) 언니가 나를 째려보면서 싸우는 신을 찍었는데 언니가 이마를 손가락으로 칠 때는 정말 화가 났다"고 촬영 뒷이야기를 덧붙였다.

'여배우들'은 6명의 여배우들이 모인 패션화보 촬영 현장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들을 그린 영화로 윤여정, 이미숙, 고현정, 최지우, 김민희, 김옥빈이 출연했다.

조이뉴스24 유숙기자 rere@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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