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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차차차' 100회 자축연…김인규 사장 금일봉 전달


KBS 일일드라마 '다함께 차차차'(극본 유윤경, 연출 김성근) 제작진과 출연진이 방송 100회 자축연을 열었다.

1일 서울 여의도 KBS 별관에서는 홍요섭, 심혜진, 이응경, 오만석, 조안, 이종수 박한별 이중문 등 드라마의 주연배우들이 참석한 가운데 '차차차'의 방송 100회를 자축하는 행사가 진행됐다.

최근 취임한 김인규 사장이 공식적인 첫 현장 방문일정으로 '차차차' 자축연에 참석, 제작진과 출연진을 격려하고 금일봉을 전달했다.

김인규 사장은 "10여 년 전 KBS 보도국장으로 일했을 당시 가장 신경쓴 것이 '뉴스9' 시청률이었는데 시청률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는 상황을 지켜봤다. 일일극이 잘돼야 '뉴스 9'도 잘된다. '차차차'가 최고의 일일드라마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다함께 차차차'는 최근 나윤(조안 분)과 진우(오만석 분)가 은혜의 반대로 한차례 이별하는 등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드디어 허락을 받고 결혼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 그러나 신욱(홍요섭 분)의 과거사가 밝혀지면서 나윤과 진우 커플 등의 결혼에 또다시 위기가 찾아올 예정으로 극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다함께 차차차'는 시청률 30%를 넘는 인기가도를 달리고 있다.

'차차차'의 문보현 CP는 "일일극이 보통 6개월을 예상하지만 KBS 일일극은 평균 7~8개월 정도씩 방송된 것 같다. '다함께 차차차'도 아직 다른 상황을 지켜봐야겠지만 올해 12월을 넘어 내년 2월까지 방송될 것 같다"며 드라마의 연장 방영을 시사했다.

오만석은 "지금까지 KBS에서 잘 됐던 일일극까지는 바라지 않더라도 지금보다 시청률이 더 잘 나와서 잘 마무리 됐으면 하는 마음이 있다"며 시청률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오만석은 또 "사람 사는 일이 어느 한 쪽이 기쁘면 한쪽은 슬프게 마련인 것 같다. 마냥 모두가 좋을 수는 없다. 다만 상처를 받아도 그 상처가 크지 않게, 작은 상처로 아물 수 있기를 바란다. "우리 드라마가 눈물과 웃음이 있는 건강한 드라마로 마무리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고 말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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