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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혜, 2년만의 복귀작서 생애 첫 팜므파탈 변신


배우 박은혜가 MBC 새아침드라마 '분홍립스틱'(극본 서현주, 연출 최창욱)으로 2년 만에 안방컴백한다.

박은혜가 맡은 '유가은' 역은 사랑하는 남편과 친구에게 배신당한 후 복수를 꿈꾸는 인물. MBC 사극 '대장금' '이산'을 통해 보여준 단아하고 기품 있는 모습 대신 도회적이고 팜므파탈적인 모습으로 변신한다.

순수하고 착한 여성에서 다양한 캐릭터로 변해가는 인물을 맡아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면모를 선보인다.

박은혜의 소속사 관계자는 "오랜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오며 캐릭터 설정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지금까지 도전해보지 못했던 팜므 파탈적인 연기로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심사숙고 끝에 '분홍립스틱'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지난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MBC경영센터에서 첫 대본 연습을 갖고 출연진들과 호흡을 맞춘 박은혜는 "처음에는 순하고 착했던 인물이 거친 세파를 맞으며 조금씩 악하게 변해가는 모습이 개연성 있게 전개될 것이다. 지금껏 보여드렸던 제 모습 외에 또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박은혜와 이주현 박광현 독고영재 서유정 등이 출연하는 '분홍립스틱'은 내년 1월 4일 첫방송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김현철기자 fluxus09@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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