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병헌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측이 이병헌의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는 한 여성으로부터 피소를 당한 것과 관련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병헌 측은 9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드라마 '아이리스'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배우 이병헌과 그의 매니저가 지난 11월께부터 신원을 밝히지 않는 남성들로부터 심한 욕설과 함께 '스캔들을 폭로하겠다'며 수십억원의 금품을 요구하는 협박전화에시달렸다"고 밝혔다.
이어 "이병헌은 지난해 가을에 만나 올 봄 헤어진 여자친구가 있었다. 그런데 정체불명의 남성들이 '이병헌과 그 여자친구 사이의 허위 사실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하면서 금품을 요구했다"고 덧붙였다.
이병헌 측은 "이병헌이 협박에 불응하자 해당 여자 친구를 고소인으로 민사소송을 제기했다"고 공개했다.
이병헌 측은 이와 관련 "비난받을 만한 일을 한 사실이 없으므로 이같은 협박에 대하여 수사를 의뢰하고, 고소에 대하여 명예훼손으로 법적으로 정당하게 대응할 방침이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8일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는 권모(22)씨는 "이병헌이 결혼하자며 유혹해 잠자리를 했다. 정신적·육체적 피해를 입었다"며 1억원의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소장을 서울중앙지법에 접수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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