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가 16일 한기주, 곽정철 등 선수 13명과 재계약을 했다.
이로써 KIA타이거즈는 2010시즌 연봉 재계약 대상자 56명 중에 42명과 재계약(재계약율 75%)을 끝냈다.
이날 재계약에서 인상자는 7명이고, 동결과 삭감은 각각 3명씩이다.
먼저 한기주는 올해 1억2천만원에서 11.7% 인상된 1억3천4백만원으로 인상됐다.
곽정철은 2천5백만원에서 180% 인상된 7천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올 시즌 초반 선발로 등판하다 중반부터 중간계투로 나선 곽정철은 41경기에 출장, 5승 4패 2세이브 7홀드 평균자책점 4.05를 기록하며 지난 2005년 입단 이후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곽정철은 현재 재계약을 마친 선수들 가운데 신용운과 이상화, 안치홍(각각 200% 인상) 다음으로 높은 인상률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전태현과 고우석, 정용운, 양동일(이상 투수), 신종길(외야수)이 소폭 인상된 연봉에 계약했다.
문현정과 진민호(이상 투수)는 각각 2천6백만원과 2천5백만원 그대로 동결됐고, 김형철(내야수)도 2천6백만원으로 올해와 같은 연봉에 사인했다.
한편 부상으로 올 시즌 출장하지 못한 채종범은 7천만원에서 14.3% 삭감된 6천만원에 재계약했다. 김경언도 3백만원이 삭감된 3천만원, 이범석도 5천만원에서 1천만원 삭감된 4천만원에 각각 계약을 체결했다.
조이뉴스24 문현구기자 brand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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