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다해가 '추노' 남자배우들의 근육을 극찬했다.
이다해는 21일 오후 서울 영등포CGV에서 열린 KBS 2TV 드라마 '추노' 제작발표회에서 이에 대한 질문에 답했다.
이다해는 "현장에 도착하면 너무 행복하다"며 "현장에 가면 남자배우들이 다 벗고 운동을 하고 있다. 내가 거의 홍일점이라 나 혼자 이 남자들 사이를 걸으며 얘기하는 기분이 굉장히 좋다"고 솔직한 답변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다해는 또 주인공인 장혁과 오지호의 근육에 대해 "많이 관찰해본 결과 복근은 장혁을 따라올 사람이 없고 잔근육들이 참 괜찮다"며 "움직일 때마다 잘 못보던 근육들이 움직이는게 섹시할 때가 많다"고 말했다.
이다해는 이어 오지호에 대해 "오지호는 말근육 같다. 기름을 발라놓으면 근육이 큼지막 하다. 엉덩이가 남들보다 하나 위에 있다"고 자세한 평가(?)를 내리기도 했다.
이다해는 "여러모로 행복하다. 볼거리가 많고 굉장히 듬직하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아이리스' 후속으로 내년 1월 6일 첫 방영되는 '추노'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쫓고 쫓기는 두 남자의 목숨을 건 추격전 속에 액션과 엇갈린 운명, 로맨스를 담아낼 예정이다. 장혁, 오지호, 이다해, 이종혁, 김지석, 성동일, 공형진 등 화려한 캐스팅을 자랑한다.
이다해가 맡은 '혜원'은 신분의 벽 앞에 가로막혀 대길(장혁)과의 안타까운 사랑을 이루지도 못한 채 우연히 만난 '태하'(오지호 분)과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는 인물이다.
조이뉴스24 유숙기자 rere@joynews24.com 사진 김현철기자 fluxus19@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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