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의형제'의 장훈 감독이 송강호, 강동원과 함께 영화 작업을 한 소감을 말했다.
장훈 감독은 5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영화 '의형제' 제작보고회에서 이에 대한 질문에 답했다.
장훈 감독은 "두 번째 작품을 송강호, 강동원과 하게 될 줄은 몰랐다"고 입을 열었다.
장 감독은 "송강호는 기존 영화에서 굉장히 인간적이고 코믹하며 친숙하고 재미있는 매력이 있는데 실제로 작업하면서는 똑똑하고 지적인 면이 많아 그런 부분들이 새로웠다"고 말했다.
장 감독은 강동원에 대해서는 "말수도 적고 대화도 힘들 것 같은 이미지였지만 나중에 보니 송강호보다 말이 많더라"며 "'전우치'를 찍고 와서 얘기가 많아졌다고 하던데 난 '전우치' 덕분에 좀 더 편하게 영화를 찍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영화 '영화는 영화다'에 이은 장훈 감독의 두번째 작품인 '의형제'는 파면당한 국정원 요원과 버림받은 남파공작원의 인생을 건 마지막 선택을 다룬 액션드라마물로 오는 2월 4일 개봉된다.
조이뉴스24 /유숙기자 rere@joynews24.com 사진 김현철기자 fluxus19@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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