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하반기 최고의 히트작 KBS '아이리스'에서 북한 첩보원 역을 맡아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선보인 김소연이 1억4천만원대의 화려한 주얼리를 착용하고 연말 시상식장을 빛낸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지난 12월 31일 열린 '2009 KBS 연기대상'에서 진행을 맡았던 김소연은 드라마 '아이리스'에서 명령 수행을 위해 목숨을 아끼지 않는 북측 최고의 작전 공작원 김선화 역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얻어 윤상현, 윤은혜와 인기상을 공동 수상했다.
각종 영화제의 레드카펫에서 과감한 드레스로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던 김소연은 이날 레드카펫에서는 블랙의 시스루 드레스로 고혹적인 미(美)를 선보였고, 시상식 2부에서는 심플하지만 블링블링한 실버 드레스로 여성스러움을 뽐냈다. 여기에 화려한 주얼리로 심플한 실버 드레스를 더욱 돋보이게 했다.
김소연이 착용한 주얼리는 루이비통이 속해있는 LVMH그룹 프랑스 주얼리 프레드(FRED)의 하이 주얼리다. 둥근 모양의 다이아몬드가 불균형하게 반복된 모양의 네쥬(Neige) 컬렉션의 다이아몬드 이어링과 진주링은 각각 6천만원대와 3천만원대의 초고가라고 한다.
또 마치 눈송이가 다이아몬드로 바뀌는 듯해 '눈송이 반지'라 불리는 5천만원대의 브랑쉐(Blanche) 링을 착용, 실루엣이 돋보이는 실버 드레스와 어우러져 고급스럽고 우아한 아름다움을 선사했다.
한편 이날 김소연은 기대하지 않았던 뜻밖의 수상에 감격한 나머지 '아이리스' 스태프와 지인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속사포'로 내뱉아 시청자들을 즐겁게 했다.
조이뉴스24 홍미경기자 mkh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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