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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진 "'로스트' 6년의 대장정 4월 마무리, 시원섭섭"(인터뷰)


"'로스트'의 결말, 나도 궁금해요."

월드 스타 김윤진이 미국 인기 TV 시리즈 '로스트'의 마지막 시즌을 촬영 중이라고 밝혔다. 새영화 '하모니'의 개봉을 앞두고 13일 오전 서울 삼청동 카페에서 만난 김윤진은 "오는 3월 말이나 4월 중 '로스트 6'의 촬영을 마무리하게 된다"고 말했다.

최고의 인기를 누리며 지난 6년 동안 전세계 안방극장에서 방영된 '로스트'는 시즌 6을 마지막으로 올해 종영한다. 현재 에피소드 11편을 촬영 중이라는 김윤진은 "곧 촬영이 끝날 것 같다. 결말이 궁금하다"고 말했다.

"6년 반 동안 몸 담은 '로스트'를 떠나 보내는 것이 시원섭섭해요. 이번 시즌에서 캐릭터는 변함없겠지만, 또 다른 이야기가 펼쳐지겠죠. 우리 드라마는 비밀이 중요해서요(웃음). 출연진도 다음 얘기가 뭐가 될지 아무도 몰라요."

"대본을 받을 때마다 다음 이야기가 뭘지 너무 궁금한데, 마지막 촬영이 얼마 안 남았으니 '로스트'의 결말을 알게 된다는 것이 너무 기뻐요. 과연 섬의 정체는 무엇일지, 드라마의 의미는 무엇일지 앍게 되겠죠. 중요한 뭔가가 있을 것 같은 기대감 때문에 출연진도 모두 마지막 촬영을 기다리고 있어요."

오랫동안 한 작품에 참여하다 보니 스태프와 배우들이 모두 가족같다고. 어떨 땐 직장에 출근하는 것 같아 친근한 느낌을 받는다고 한다. 김윤진은 영화 홍보 활동을 마치고 다음주께 '로스트 시즌6'의 촬영을 위해 출국할 예정이다. 김윤진이 출연한 국내 영화 '하모니'는 각기 사연을 가진 여자 교도소 재소자들이 합창단을 꾸려 위안과 삶의 희망을 찾는 작품으로 오는 28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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