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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 움켜줜 '아바타'-'전우치', 개봉작들 '울상'


관객 1천만을 향해 돌진 중인 '아바타'와 500만 관객 고지를 목전에 둔 '전우치' 덕에 개봉 신작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

두 영화가 스크린을 독점하며 개봉작들이 끼어들 틈새가 보이지 않는 것. 개봉 5주차를 맞아서도 600여개 스크린을 유지 중인 '아바타'와 역시 500여개 스크린을 확보한 '전우치' 등으로 개봉 신작들은 스크린 확보 조차 힘든 상황이다.

두 영화는 개봉 5주, 4주차인 현재도 높은 좌석 점유율을 유지하며 스크린을 내놓지 않고 있다. 때문에 이번 개봉 신작 '웨딩드레스'는 180여개 스크린, '아빠가 여자를 좋아해'는 약 250여개, '페어러브'는 이보다 더 적은 규모로 개봉할 예정이다.

영화 관계자는 "'아바타'와 '전우치'가 다수의 스크린을 잡고 있어 스크린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개봉 첫주 성적에 따라 스크린 수에 변동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고충을 털어놓았다.

14일 극장가에는 세편의 한국영화를 비롯해 '리틀 애쉬 : 달리가 사랑한 그림', '쉬즈 더 원' 등이 개봉한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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