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전세계 영화사를 새롭게 쓰고 있다.
'아바타'가 내일(23일) 오전을 기해 외화 최초 1천만 관객 동원 기록을 올릴 전망이다.
개봉 38일만에 외화로는 최초로 국내 개봉작 흥행 순위 6위에 등극하는 '아바타'는 전세계적으로 흥행세를 떨치고 있다. 전세계 흥행 수입 15억 달러를 기록한 가운데, 중국에서는 '아바타'의 무서운 흥행을 염려한 정부 당국으로부터 2D 상영 금지령이 내리기도 했다.
국내에서는 이미 역대 단일 작품 극장 매출 1위를 기록한 '아바타'는 흥행에 이어 작품성 검증에 돌입한다.
얼마전 전미비평가 협회에 이어 골든글로브에서 주요 상(감독상, 작품상)을 수상한 '아바타'의 수상 릴레이가 이어질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아타바'는 영국 아카데미에서 8개 부문 후보로 올라 골든글로브에 이어 캐서린 비글로우 감독의 '허트로커'와 최다 부문 후보로 지명됐다.
이와 함께 오는 2월 초 노미네이션을 발표하는 아카데미에서도 최다부문 수상이 점쳐지고 있다.
'아바타'의 흥행이 시들해질 3월께 아카데미는 흥행세에 다시 불을 붙일 최고의 호기가 될 전망이다. 실제로 골든글로브 수상이 전해진 지난 18일(미국 현지시간)에는 주말 수준의 관객을 모을 정도로 깜짝 특수를 누리기도 했다.
앞으로 개최될 많은 영화상에서 제임스 카메론이 13년 전 '타이타닉'의 영광을 다시 한번 재연할 것인지 기대가 모아진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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