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혈단신'으로 네덜란드 무대에 뛰어든 석현준(19, 아약스)이 데뷔전을 치렀다.
야약스의 석현준은 4일 새벽(한국 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암스테르담 아레나에서 열린 2009~2010 에레디비지에 21라운드 로다JC와의 홈 경기에 후반 35분 마르코 판테리치와 교체 출전했다.
마틴 욜 감독의 극찬 속에 1군에 전격적으로 합류한 석현준은 네 경기 만에 벤치에서 벗어나 그라운드를 누비며 팀의 4-0 대승에 일조했다.
청소년 대표팀 출신의 석현준은 190cm의 장신 공격수로 지난해 11월부터 두 달간 네덜란드 명문인 아약스에서 테스트를 받았고 2년 6개월의 계약에 성공했다.
특히 이영표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욜 감독의 신임을 얻었다. 2군 평가전에서는 아르혼을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해 1군 승격의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데뷔전을 치른 석현준은 오는 8일 FC트벤테를 상대로 2경기 연속 출전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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