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특별기획 드라마 '추노'가 주춤하고 있다.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에 따르면 지난 18일 방송된 '추노'는 전국 시청률 30.6%를 기록했다. 이는 전날 방송분의 시청률 31.8%보다 1.2%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추노'는 극초반 화려한 영상미와 강렬한 액션 그리고 남자 배우들의 호연으로 '명품드라마'라는 호평을 받았지만 극 전개가 중반을 넘어서면서 점점 뒷심을 잃어가고 있다는 평이다.
이날 '추노'에서는 철웅(이종혁 분)의 칼에 맞아 쓰러지는 왕손(김지석 분)과 최장군(한정수 분)의 모습이 그려지면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방송 후 시청자 게시판에는 주요한 조연들이 줄줄이 죽어나가고 있는 상황에서 "황장군과 왕손마저 죽으면 어쩌나" "드라마 속 인물들이 다 죽는 것 아니냐" "이렇게 살벌한 드라마는 처음"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
동시간대 방송된 SBS TV '산부인과'는 9.8%, MBC TV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는 5.7%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조이뉴스24 홍미경기자 mkh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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