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강타가 군 복무 기간 면회 와 준 소녀시대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강타는 19일 오전 9시 경기도 포천군에 위치한 육군 8사단 수색대대에서 전역 신고를 마치고 민간인의 신분으로 돌아왔다.
강타는 "'웅이 아버지'팀의 양세찬과 이진호가 가장 많이 면회를 와줬다"고 말했다.
강타는 "소녀시대도 딱 한 번 면회왔는데 부대가 난리났다. 그래서 다시 와달라고 부탁을 할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강타는 또 "소녀시대 매니저에게 직찍 사진을 보내달라고 했더니 9명이서 찍은 폴라로이드 사진을 보내줬다. 정말 인기만점이었다"고 말했다.
강타는 "군대 있을 때는 나 역시 걸그룹들의 팬이었고 생활의 활력소였다. 즐거웠는데 이제 가요계로 컴백하면 도움을 줄 수 있는 선배가 되도록 해야겠다"고 말했다.
강타는 이날 가장 생각나는 사람으로는 현재 군 복무 중인 토니안과 이재원을 꼽았다.
강타는 "안승호(토니안)와 재원이가 생각난다. 승호 형은 이제 상병이 됐지만 재원은 야전부대에서 고생을 많이 하고 있다. 먼저 제대해서 미안하다. 전역하면 소주 한 잔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강타의 전역 현장에는 국내 팬들을 비롯해 일본, 태국, 홍콩에서 온 팬들 약 300여명이 몰려와 그의 제대를 축하했다.
강타는 "이렇게 많이 반겨줄지 몰랐다. 너무 반갑고 추운날 와주셔서 감사하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자신을 기다려준 팬들을 위해 캐럴송으로 화답했다.
한편 강타는 전역 다음날인 20일 서울을 시작으로 중국 북경, 일본 도쿄에서 팬미팅을 개최, 아시아 3개국을 순회할 예정이다.
지난 2008년 4월 1일 경기도 의정부 306보충대로 입소한 강타는 육군에서 특급 전사로 선발되는가 하면 건국 60주년 기념 뮤지컬 '마인'에 출연하는 등 성실하게 군복무에 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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