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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애니멀타운', 해외영화제 잇단 수상


영화 '애니멀 타운'이 해외 영화제에서 연이어 수상의 기쁨을 맛봤다.

전규환 감독의 영화 '애니멀 타운'은 지난 2일 프랑스에서 막을 내린 제16회 브즐아시안영화제에서 심사위원 특별언급 및 넷팩상을 수상했고 21일 폐막한 제22회 블랙무비 제네바 영화제에서 관객상을 수상했다.

특히 블랙무비 제네바 영화제 관객상은 이 영화제의 유일한 공식 시상부문으로 지난 2005년 박찬욱 감독이 '올드보이'로 수상한 바 있다.

또 '애니멀 타운'은 스페인의 독설가로 유명한 평론가 베고니아 델 테소로부터 "놀라운 수용력의 시나리오와 관객들을 사로잡는 영상들, '애니멀 타운'에는 뭔지 모를 강한 힘이 있다. 마지막에는 갈채를 보냈다"는 극찬을 받기도 했다.

'애니멀 타운'은 이외에도 2009년 제57회 산세바스찬 영화제 신인감독 경쟁부문에 올라 평단과 언론, 관객들로부터 극찬을 받았으며 이후 제20회 스톡홀름 국제영화제, 제11회 오시안씨네판, 제13회 탈린블랙나이츠 영화제 등에서 김기덕 감독의 '비몽', 봉준호 감독의 '마더', 박찬욱 감독의 '박쥐' 등과 함께 상영됐다.

제작사 트리필름 측은 "현재 '애니멀 타운'은 해외 영화제에서 계속 러브콜을 받고 있는 상태"라며 "올해 더욱 좋은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조이뉴스24 유숙기자 rer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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