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하하가 옛 연인 안혜경과의 결별에 대한 심경을 간접적으로 털어놨다.
하하는 11일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 2년간의 대체복무를 마치고 소집해제 됐다.
소집해제 직후 취재진과 만난 하하는 "너무 얼떨떨하다. 시원섭섭하고 또 홀가분하다. 어젯밤에는 소풍 가는 전날처럼 설레어서 잠을 잘 못 잤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하는 '어른이 된 것 같다'는 말에 "아픔도 있었고..."라며 안혜경과의 결별에 대해 우회적으로 심경을 드러냈다.
하하는 또 최근 절친한 친구 노홍철이 장윤정이 결별한 것과 관련 "홍철아. 다 지나간다. 처음에는 힘들고 너의 의도와 상관없이 풀이되는 관점이 있겠지만 정말 사랑했다면 그것이 정답 아니겠냐"고 위로했다.
하하는 또 현영과 결별을 겪은 김종민을 언급하며 "종민이와 나이트 한 번 가자"고 재치있게 말했다.
하하는 "그동안 예능감을 길렀다. 점차 나아지는 모습 보여주고 싶다. 죽어라 하겠다. 2년 전보다 훨씬 더 힘들어진 것 같은데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하하는 지난 2008년 2월 훈련소에 입소해 4주간의 군사훈련을 마치고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해왔다.
제대 후 기대되는 연예인으로 손꼽히며 방송가의 뜨거운 러브콜을 받아온 하하는 소집해제 직후 바쁜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하하는 현재 MBC '무한도전' 녹화와 함께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에 고정 출연이 확정됐다. 또 절친한 친구인 MC 몽과 함께 SBS 파일럿 토크쇼 MC로 나설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김현철기자 fluxus19@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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