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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영, 잠 못잘 정도로 심신 쇠약"…경찰, 사인 확인중


29일 오후 故 최진실의 동생 최진영(39)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그의 죽음을 둘러싸고 경찰이 정확한 사인을 확인중이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최진영의 사망 신고는 119를 통해 오후 2시 14분쯤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최진영은 이날 논현동 자택에서 목을 매고 자살한 채 어머니에 의해 발견됐으며 경찰이 이를 확인 중이다.

최진영의 측근들에 따르면 최진영은 최근까지 약을 먹지 않으면 잠을 이루지 못할 정도로 심신적으로 극도로 지쳐 있었던 것으로 전했다.

최진영은 이날 오후 서울 영동세브란스병원에 실려갔지만 끝내 숨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친누나인 최진실은 악성루머로 인한 우울증에 시달리다 지난 2008년 10월 2일 자살, 사회에 큰 충격을 안겨준 바 있다.

최진영은 1993년 MBC 드라마 '우리들의 천국'으로 데뷔한 이래 가수와 연기 영역을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벌여왔다. 최근엔 한양대 연극영화과에 진학해 연극에도 출연하는 등 뒤늦게 학구열을 불태웠다.

조이뉴스24 정진호기자 jhjung@joynews24.com 사진 박영태기자 ds3fa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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