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대희가 개그 코너에도 저작권을 인정해 달라는 바람을 전했다.
2일 오전 서울 광화문 프라자호텔에서 '사사(辭寫) 데이' 기념 연합 캠페인 출범식에 홍보대사로 박명수와 함께 참석한 김대희는 "음원이나 영화처럼 개그 코너도 저작권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대희는 "개그코너는 왜 저작권이 없는지 안타깝다. 개그맨도 창작의 고통을 겪으며 한 코너마다 아이를 낳듯 만들어내는데 저작권이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 홍보대사로 참여하게 된 이유에 대해 김대희는 "의류, 신발, 시계 뿐 아니라 생명과 연결되는 자동차 부품까지 불법 복제가 있다는 것을 알고 적잖게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 지식경제부, 관세청, 특허청 등의 정부 주무부처들이 대거 후원했고 한국저작권단체연합회 등의 기관 참여로 향후 지재권 보호에 조력하기로 했다.
행사에는 윤영선 관세청장을 비롯한 국내외 저작권 전문가들이 참여, 캠페인 선포와 함께 기념 의식을 진행했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inews24.com 사진 김현철기자 fluxus1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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