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발라드 컴백, 확실한 변화 주고파"

가수 비가 발라드곡 '널 붙잡을 노래'로 컴백하게 된 것에 대해 확실한 변화를 보여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비는 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T빌딩에서 열린 스페셜 음반 '백 투 더 베이직(BACK TO THE BASIC)'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이번 앨범에 대해 소개했다.

비는 "타이틀곡이 발라드라서 의외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비라는 이름으로 시작해서 8년 넘게 활동을 했다. 기존의 댄스곡보다 이번 곡은 확실한 변화가 있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대중가수는 변화가 있는 것이 예의이고 또 사랑을 받는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비는 이어 '널 붙잡을 노래'는 발라드곡에 특별한 퍼포먼스로 차별화를 꾀했다고 밝혔다.

비는 "'널 붙잡을 노래'는 곡을 만든지 2년이 됐다. 보여주고 싶어 몸이 근질근질거렸다. 치장된 댄스곡이나 자극적인 음악이 아니라 좀 담백하게 보여주고 싶었고 좀 더 맛있는 음악을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비는 이번 앨범 티저 광고에서 긴 눈썹과 파마 등으로 파격 변신을 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비는 "확실한 변화를 추구하고 싶어 중성적인 느낌을 줬다. 중성적인 이미지가 과하지 않냐고 하는 분도 있지만 저한테 획기적인 시도였던 것 같다. 다행히 팬들이 좋아해주셔서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비는 "뮤직비디오는 일차적인 것이었고 무대에서 보여주는 새로운 게 있다. 연속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싶었다. '널 붙잡을 노래' 외에도 '힙송'은 저의 색깔을 더 많이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첫방송부터 여러분들이 원하는 모든 것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비의 스페셜 음반 '백 투 더 베이직'의 타이틀곡 '널 붙잡을 노래'는 비가 데뷔 8년 만에 발표하는 첫 발라드 타이틀곡으로, 비가 직접 작사 작곡해 더욱 화제를 낳았다.

비는 오는 7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컴백 무대를 가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