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승돌에서 연기돌로 변신한 2PM의 옥택연이 '신데렐라 언니'에서 첫 선을 보인다.
옥택연은 오는 14일 방송될 KBS 새 수목극 '신데렐라 언니'(극본 김규완, 연출 김영조, 김원석) 5회에서 성인이 된 우직한 훈남 정우의 모습으로 '대성 참도가'를 찾는다.
5회에서 정우는 뚱뚱했던 어린 시절 모습과 달리 해병대 가방을 어깨에 걸친 채 남성미 물씬 풍기는 훈남으로 변신, 첫 등장한다.
특히 그동안 "누나는 내꺼"라며 애교 넘치는 모습을 선보인 정우가 은조에 대한 사랑을 본격화 할 예정이라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옥택연은 연기 첫 도전을 위해 홀로 연기 특훈을 받으며 비지땀을 흘려왔다. 특히 어린 시절 구수한 사투리를 구사하던 정우 역을 위해 경상도 출신인 2PM멤버 준수와 우영으로부터 개인교습을 받는 등 열정을 보여 왔다.
첫 촬영을 마친 옥택연은 "아이돌 가수의 이미지를 버리고 배우로서 연기를 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했다. 폼 잡는 연기가 아니라, 극중에 녹아드는 연기를 선보이겠다"고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제작사 에이스토리 측은 "미국에서 자란 택연이 사투리 연기가 어색할까 걱정했지만, 자연스러운 연기를 펼치고 있다"며 "택연의 등장으로 스토리에 더욱 힘이 붙을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수목극 1위 독주체제를 굳힌 '신데렐라 언니'는 지난주 8일 4회 방송분에서 자체 최고 시청률인 18.0%(TNms 기준)을 기록, 20% 돌파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조이뉴스24 홍미경기자 mkh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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