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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대' 이준기 "깊어진 배우 면모 보여드리겠다"


5월 3일 현역 군입대가 확정된 배우 이준기가 소속사를 통해 입장을 전했다.

이준기는 "배우로서, 남자로서 더 깊고 단단해지는 시기로 현역 군입대의 시기를 늘 생각해왔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팬들의 여느 가족과 친구처럼 때가 되면 국방의 의무를 지는 평범한 남자로서의 시간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군입대가 연기인생에 또 다른 시작이 될 것을 믿는다. 건강한 대한민국 청년이 경험하는 소중한 시간을 통해 아껴주시는 국내외 팬들과 관계자들께 한층 깊어진 배우의 면모를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이준기는 당초 4월 12일 군입대 통보를 받은 바 있지만 진행 중이었던 영화 '그랑프리'와 하반기 출연이 예정됐던 '신의', '2010 상하이 엑스포' 한국 홍보대사 등의 일을 앞두고 군입대 연기를 신청했다. 하지만 지난 28일 병무청으로부터 최종 통보를 받고 5월 3일 입대를 최종 결정했다.

이준기 측은 "이준기는 이전부터 군입대는 당연히 이행해야 하는 국방의 의무이며 당연히 이행할 것이라는 뜻을 늘 밝혀 왔다. 하지만 국가적인 약속과 제작사, 그리고 팬분들과의 약속이 있었기에 진행 중인 일들을 마무리할 수 있을 때까지 입대시기 연기를 신청한 것이었으며, 지금은 주어진 결정을 충분히 존중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또한 "몇 가지 진행 중의 일들을 마무리하지 못하고 입대하게 돼 관계되는 많은 분들께 송구하기 이를 데 없다. 특히 입대날짜가 급박해 당혹스러웠을 팬분들과 충분한 시간을 두고 입대의 과정을 나누지 못한 점이 아쉽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준기는 5월 3일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해 5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후 현역으로 군복무에 임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박재덕 기자 aval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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