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비가 싸이와 특별한 친분을 과시했다.
비는 싸이와 함께 출연한 SBS '절친노트3-찬란한 식탁' 녹화에서 "박진영이나 양현석과 친하지만 기라성 같은 선배이고 나이 차이가 있다 보니 말하기가 어렵다. 그러나 싸이는 본인이 먼저 마음을 오픈하는지라 나도 모르게 형 앞에서 만큼은 풀어져도 된다고 생각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비는 또 "사람은 일탈이 필요할 때가 있는데, 언제가부터는 그런 일탈에 대해 생각할 수도 없는 삶을 살았다. 그러나 싸이를 만나면서 일탈할 수 있었다"고 솔직히 말했다.
이에 MC들이 "싸이 앞에서는 삐뚤어진 것이냐"고 묻자 비는 "이것은 착한 일탈"이라고 수습하며 "싸이는 우선 나를 속세에서 떠나게 한다"고 털어놨다.
이에 싸이는 "비는 긴장을 많이 하는 편이고, 나는 긴장을 안하려고 하는 편이다. 비 같은 친구들이 나를 만나 이완되면 좋다고 본다. 오히려 나는 이런 후배들을 보면서 긴장하게 된다"고 화답했다.
싸이와 비가 출연해 특별한 인연을 공개한 SBS '절친노트3-찬란한 식탁'은 30일 밤 9시55분에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정은미기자 indiu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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