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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스터의 기대에 보답한 '전준우의 2홈런'


로이스터 감독의 1대1 지도가 그대로 통했다. 로이스터의 힘찬 격려 박수가 그래서 더 의미가 있었다. 한 경기에서 시즌 1, 2호포를 몰아 터뜨린 롯데 전준우 얘기다.

전준우는 7일 열린 사직 두산전에서 중견수 겸 8번타자로 선발 출장해 2-4로 뒤진 2회말 시즌 1호 좌월 투런포로 동점을 만들어내는 역할을 담당했다. 이후 10-4로 크게 앞선 8회말에도 전준우는 시즌 2호 중월 스리런포를 작렬시켜 생애 처음으로 한 경기 2홈런을 날려 거포본능을 발동했다. 이날 때려낸 2안타가 모두 홈런이었고, 타점도 5개나 쓸어담았다.

놀라운 점은 이날 경기 전 로이스터 감독이 직접 전준우에게 스윙과 관련해 조언을 해주며 지도했다는 것. 로이스터 감독은 이에 대해 "전준우가 타석에서 소극적인 스윙을 하더라. 공을 고르거나 스윙을 바꿔보려는 등 복잡한 생각을 하지 말고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스윙을 하라고 했다"고 1대1 타격교습 내용을 전했다

그 효과가 곧바로 통했다. 이날 전준우는 생애 첫 한 경기 2홈런을 터뜨리며 로이스터 감독의 특별과외 효과를 톡톡히 봤다.

경기 후 전준우는 "첫 홈런은 초구부터 변화구를 노렸다. 두번째는 직구를 노렸는데 때마침 들어왔다"며 "꾸준히, 열심히 연습해서 경기에 자주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욕을 다졌다.

조이뉴스24 사직=권기범기자 polestar17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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