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중 불의의 부상으로 김경문 감독과 팬들에게 걱정을 안긴 두산 용병투수 히메네스의 몸상태가 아직까지 확실히 알 수 없는 상태다. 일단 뼈에는 이상이 없다고 한다.
히메네스는 19일 잠실 한화전에 선발로 등판해 4회초 2사 2, 3루서 신경현의 빗맞은 3루쪽 땅볼 타구를 급히 잡으려다 왼발목과 무릎이 꺾이면서 그라운드에 넘어졌다. 한 동안 통증을 호소하며 일어나지 못하던 히메네스는 결국 조승수와 곧바로 교체됐다.
이후 한 동안 아이싱을 하면서 휴식을 취한 후 히메네스는 서울의료원을 찾아 검진을 받았다.
다행히 발목과 무릎 부상이 아니라 대퇴사두근(허벅지 위쪽) 근육통으로 진단받았지만, 사실 정밀 검사를 받기 전까지는 확실치 않은 상황.
두산 관계자는 "MRI 촬영을 하려 했지만, 오늘은 너무 늦어서 하지 못했다"며 "엑스레이 검사 결과 뼈에는 이상이 없다고 한다. 내일 오전 다시 MRI 및 정밀검진을 받아볼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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