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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선거방송 시청률, KBS '金' MBC '銀' SBS '銅'


2일 실시된 전국 동시 지방 선거의 각 방송사 선거 방송 시청률 경쟁에서 KBS가 승리했다. MBC는 그 뒤를 바짝 쫓으며 2위를, SBS는 3위를 기록했다.

이날 투표 종료 전부터 방송 3사들의 선거방송 경쟁이 시작됐고, 출구 조사에 대한 관심이 쏠리면서 선거방송은 대체적으로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이 집계한 바에 따르면 투표 종료 1시간 전인 5시께부터 방영된 KBS '지방선거 개표방송'은 9.7%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MBC의 '선택2010' 1, 2, 3 부는 각각 5.2%와 8.7% 9.5%를 기록했다.

타 방송사 보다 이른 4시께부터 방송된 SBS '국민의 선택' 1부와 2부는 각각 1.9%와 4.2%를 기록했다.

선거 특집으로 꾸며진 뉴스 시간대와 심야 시간대 개표방송에서도 KBS가 우위를 점했다. 오후 9시부터 심야까지를 기준으로 KBS '9시 뉴스'는 17.4%를 기록했으며 오후 10시에서 다음날 새벽 1시까지 이어진 개표방송에서는 12.5%를 기록했다.

MBC도 KBS의 뒤를 바짝 추격했다. '뉴스데스크'가 10.5%를 기록한데 이어 이후 개표방송에서 10.9%와 10.8% 등을 기록하며 KBS와 접전을 펼쳤다.

SBS 선거방송은 다소 고전했다. '8뉴스'가 7.0%를 기록한 것이 최고 시청률이었으며, 이후 개표방송에서 6.6%와 5.6% 등 평균 6%대의 시청률을 기록, 한자리수의 시청률을 맴돌았다.

이날 선거방송에서 KBS는 타 방송사와 달리 CM없이 방송이 진행, 좀 더 유리한 고지를 점한 상태에서 출발했다. KBS는 안정적이고 무난한 스타일로 진행됐다.

MBC는 '매직존'과 '매직홀' 등 최첨단 기술을 이용한 3D 개표 그래픽과 역동적인 후보자 동영상으로 호평받았다. 특히 최일구 앵커 특유의 촌철 살인 유머로 시청자들의 각광을 받았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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