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남자' 건재커플, 다정한 모습에 시청자 '므흣'

건재커플의 자연스럽고 편안한 모습에 시청자들은 설렜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드라마 '나쁜남자'에서 건욱(김남길 분)과 재인(한가인 분) 커플은 이제 막 사랑을 시작한 풋풋한 연인 그대로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재인에게 그동안 가짜 홍태성 역할을 하던 건욱이 모네(정소민)와 함께 만난 자리에서 그만 자신의 정체를 재인에게 들키게 된다.

그동안 요조숙녀인체 했던 가인은 건욱이 자신을 속였다는 분노에 화를 내고, 이에 건욱은 화가 난 재인을 차에 태우고 태안반도 데이트를 감행한다.

포장마차에 마주 앉은 건욱과 재인. 재인은 건욱에서 그동안의 이용당한 억울함을 하소연하지만 그동안의 의도된 작업이나 긴장감 없이 편안함만으로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특히 포장마차에 마주 앉아서 소주를 마시는 모습에서 김남길과 한가인은 마치 실제 연인 같은 자연스러운 연기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 냈다.

시청자 게시판 역시 '한가인 넘 예쁘고, 포장마차 씬, 상큼하고 귀엽다. 재인이 말할 때마다 얼굴 표정이 변하는 김남길 연기 짱', '포장마차 장면에서는 저도 모르게 흐뭇하게 웃고 있어요', '문재인 당당한 모습이 너무 좋다. 이대로 밀고 나가길..' 등 건재커플을 응원했다.

앞으로 일본을 배경으로 한 건욱과 재인, 태성의 엇갈린 사랑이 펼쳐질 '나쁜남자'는 선영의 자살에 대한 미스터리가 조금씩 밝혀지면서 더욱 긴장감을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