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소지섭이 MBC 새 수목드라마 '로드 넘버원'의 마지막 촬영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소지섭은 지난 14일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www.51k.com)를 통해 '로드 넘버원' 마지막 촬영 소식을 전하며 "지금은 아무 생각이 안 난다. 큰 사고가 없어서 다행이란 생각이 들 뿐이다. 더 시간이 지나면 실감이 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6개월 동안 힘들었던 시간, 위험했던 시간, 즐거웠던 시간, 장우가 슬퍼서 눈물 났던 시간이 모두 그리워 질 것 같다"며 "이제 곧 여러분과 함께 이장우를 만날 생각을 하니 기대되고, 무척 설레인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소지섭은 "이토록 좋은 작품을 만날 수 있었던 것도, 사랑하는 연기를 계속 할 수 있는 것도, 늘 같은 자리에서 응원해주는 여러분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며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극 중 주인공 이장우 역을 맡은 소지섭은 지난 1월 혹한 속에서 첫 촬영을 시작한 이후 장장 6개월 동안 폭설 속에서, 또는 진흙탕 속에서 몸을 사리지 않는 투혼을 발휘하며 혹독한 촬영을 감내해왔다.
소지섭 소속사 51K 측은 "소지섭씨가 대본을 다 읽어본 후 주저 없이 출연을 결정했을 정도로 작품에 대한 애정이 깊다"며 "큰 사고 없이 촬영을 마친 게 다행일 정도로 힘든 촬영이 이어졌지만, 소지섭의 또 다른 대표작이 탄생할 것이라는 예감이 든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한편 130억 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로드 넘버원'은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역사와 운명의 소용돌이에 휘말린 세 남녀의 애절한 사랑과 뜨거운 우정을 그린 휴먼멜로 드라마다. 소지섭을 비롯해 김하늘, 윤계상, 최민수, 손창민 등이 출연하며 6월 23일 첫방송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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