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알 힐랄)가 대패의 아픔을 빨리 극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은 17일 요하네스버그의 사커 시티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0 남아공월드컵 B조 조별예선 2차전 아르헨티나와의 경기에서 이과인에 해트트릭을 허용하며 1-4 대패를 당했다.
경기 후 만난 이영표는 "전반에 우리가 원치 않은 실점을 해서 우리가 준비했던, 원했던 경기를 보여주지 못했다. 하지만 우리 선수들 잘했다. 상대에 공간을 주지 않기 위해 노력했고 쉽게 돌파 당하지도 않았다. 경기 결과는 아쉽지만 우리 수비들 잘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영표는 "강팀의 조건은 큰 점수 차로 진다고 해도 빨리 극복하는 것이다. 우리가 16강에 올라갈 자격이 있는 팀이라면 정신적으로 극복해야만 한다. 나이지리아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면 된다. 나이지리아전에서 이기면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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