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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응원녀' 송시연 "큰 관심 좋았지만 기쁨은 고작 3시간"


2010 남아공월드컵과 함께 '그리스 응원녀'로 불리며 월드컵 미녀로 뜬 송시연이 "이렇게까지 이슈가 될지 몰랐다. 그러나 기쁨은 3시간이었다"고 떨리는 소감을 밝혔다.

송시연은 지난 18일 방송된 Mnet 'WIDE'와의 인터뷰에서 "자다가 전화를 받았다. 사진이 떴다는 소식에 인터넷을 보았는데 너무 크게 알려져 놀라웠다. 당연히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송시연은 "그러나 그 기쁨은 단 3시간이었다"고 솔직히 고백하며 "이슈가 될수록 예쁘지 않은데 예쁘게 봐준 것에 고마움을 느끼는 한편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몰라 두려운 생각이 들었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또 "그동안 연기자를 준비했다. 슈퍼스타K 출신의 서인국과 함께 뮤직비디오에 출연하기도 했다"고 당시 같이 출연한 배우와의 에피소드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송시연은 온라인 게임사이트 프리스타일의 응원대장 '네바걸'로 2010 남아공월드컵 대한민국-그리스 응원전에 나섰다가 이날 경기를 관람한 네티즌이 한 포털사이트 게시판에 사진을 올리면서 화제가 됐다.

조이뉴스24 정은미기자 indiu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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