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헤니가 드라마 '도망자'에서 가수 비와 이나영의 사랑에 훼방꾼으로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제작 관계자는 "다니엘 헤니가 '추노' 곽정환 PD와 천성일 작가의 차기작 '도망자'에 전격 캐스팅 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다이엘 헤니는 2006년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 이후 4년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한다.
톱스타 비(본명 정지훈)와 이나영이 호흡을 맞추게 돼 촬영 초부터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화제의 드라마 '도망자'는 한국 전쟁이 발발하면서 사라져 버린 천문학적인 액수의 돈이 60년이 흐른 2010년 다시 세상에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한국과 할리우드에서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부드러움과 강한 남성미를 동시에 어필하며 여심을 흔들고 있는 다니엘 헤니는 극중 진이(이나영 분)을 사랑하는 선박 업계 부호 카이 역을 맡았다.
카이는 반복되는 불의의 사고 후 자신을 떠나버린 진이를 찾아내 자신이 가진 재력과 권력으로 도움을 주려다 지우(정지훈 분)와 피할 수 없는 숙명적 대결을 벌이게 되는 명석하면서도 냉철함으로 무장한 캐릭터다.
다니엘 헤니는 기본의 부드러운 꽃미남 이미지를 벗고 사랑을 쟁취하기 위해 물불 가리지 않는 옴므파탈로 여심을 흔들 예정이다.
천성일 작가는 "따뜻한 미소 속에 냉혹한 카리스마를 감춘 카이라는 캐릭터를 구상할 때부터 다니엘 헤니를 염두에 두고 있었다"고 밝혔다.
다니엘 헤니 소속사 관계자는 "최고의 연출진과 작가가 뭉쳐 작업하는 완성도 높은 작품에 출연하게 돼 기쁘다"며 "다니엘 헤니가 극중 캐릭터 연구에 몰두하고 있으며 오랜만에 브라운관을 통해 시청자들을 만날 기대감에 부풀어 있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2010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 '도망자'에는 이미 비와 이나영을 비롯 이정진,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캐스팅돼 최고의 라인업을 갖췄다. 또 도쿄, 오사카, 요코하마, 상하이, 북경, 마카오, 홍콩, 태국, 필리핀 등 아시아 각 도시에서 펼쳐질 박진감 넘치는 추격전은 시청자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로멘틱 코미디 첩보 액션물 '도망자'는 9월말 KBS 2TV를 통해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조이뉴스24 홍미경기자 mkh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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