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의 '에이스' 리오넬 메시(23, 바르셀로나)가 월드컵 첫 골에 대한 강한 열망을 드러냈다.
메시는 B조 예선 3경기, 16강 멕시코와의 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했다. 빼어난 기량으로 아르헨티나의 4연승을 이끌고 있다. 전 세계 팬들은 '역시 메시'라는 찬사를 보내고 있다.
하지만 아쉬운 점이 하나 있다. 메시가 단 한 골도 넣지 못했다는 것. 눈부신 활약에도 메시는 이번 남아공 월드컵 들어 4경기를 치르는 동안 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메시는 1일(한국시간) 사커피드(soccerfeed.net)를 통해 "나는 멕시코를 상대로 골을 넣을 기회가 있었다. 하지만 운이 따르지 않았다. 나는 많은 슈팅을 때렸지만 공은 골문을 벗어나고 말았다"며 골을 넣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오는 3일 펼쳐지는 독일과의 8강전. 메시는 지금까지 만났던 상대와 독일은 다르다고 주장했다. 메시가 긴장할 만큼 독일은 최강의 상대다. 그래서 메시는 더욱 독일을 상대로 골을 넣고 싶다는 열정을 드러냈다.
메시는 "우리는 멕시코를 상대로 위대한 플레이를 펼쳤다. 아르헨티나가 경기를 지배했다. 하지만 독일은 무서운 팀이다. 독일과의 경기는 분명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다. 나는 독일을 상대로 골을 넣고 싶다"며 골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지난 4경기에서 메시는 자신이 골을 넣기보다는 이과인과 테베스 등 동료들에게 기회를 만들어주는데 주력했다. 그런데 독일전을 앞두고는 골에 대한 강한 열정을 드러냈다. 메시가 독일을 상대로 어떤 플레이를 보여줄지 벌써부터 전 세계 축구팬들은 설레고 있다.
조이뉴스24 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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