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박명수가 MBC 새 방송 프로그램 '언더커버보스'로 내레이션에 도전한다.
'언더커버보스'는 미국에서 제작된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회사의 사장이 말단 직원으로 분장한 후 일터로 투입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몰래카메라 형식으로 다룬 작품이다. 박명수는 진행 겸 내레이션을 맡았다.
박명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의 내레이션을 맡게 돼 기쁘다. 라디오 DJ를 하고 있어서 크게 긴장은 되지 않는다. 다른 성우들처럼 또박또박 정확하게 잘하기 보다는, CEO 경험을 바탕으로 호통도 치고 추임새도 넣으면서 나만의 색깔을 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 치킨집 CEO로 유명세를 떨치기도 한 박명수는 "'언더커버보스'를 통해 외국 CEO의 삶을 보면서 많은 것을 공감하고 배울 수 있었다. CEO가 직접 나서서 회사의 막내들이 해야 할 일을 체험해보려는 의지가 대단하다. 우리나라 CEO들도 이 프로그램에 나오는 CEO처럼 직접 회사의 막내가 해야 할 일을 겪어보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박명수는 현재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뜨거운 형제들'과 MBC FM '2시의 라디오' 등을 진행하는 등 많은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
박명수는 "평소 일주일에 세 번은 꼭 공복에 물을 많이 마시고 자전거를 30분 이상 탄다. 공복에 운동을 해야 효과적이다. 스케줄이 없는 날에는 꼭 운동을 하면서 체력관리를 하려고 노력한다"고 체력 유지 비결을 밝혔다.
한편 박명수가 진행하는 MBC 프로그램 '언더커버보스'는 이달 25일 오후 11시 35분에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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