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첫 태극마크 K리그 신인 3인방, 저마다 '꿈과 우상'을 품고


조광래호 1기에 당당하게 이름을 올린 K리그 신인 3인방이 있다. 지동원(19, 전남), 윤빛가람(20, 경남), 홍정호(21, 제주)가 그 주인공들이다.

조광래호가 출범하고 가지는 첫 소집 훈련. 9일 태극전사들은 속속 파주 국가대표팀 트레이닝센터(파주NFC)로 모여들었다. 그 중 특히나 긴장감과 설렘이 함께 하는 표정으로 등장한 K리그 신인 3인방을 만날 수 있었다.

이들은 저마다 긴장감과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 자신들의 우상과 함께 훈련할 수 있다는 사실에 열광했다. 자신의 우상을 옆에서 보고, 또 많은 것들을 배워 언젠가 자신도 그들처럼 될 수 있을 거라는 희망도 함께 품고 있었다.

조광래 감독이 창의적인 플레이를 한다고 극찬한 지동원은 "파주NFC에 처음 와서 떨린다.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 대표팀에 와서 훈련하는 시간이 얼마 없다. 특별한 것을 보여주기보다는 지금까지 하던 대로 나의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감독님이 원하는 것을 보여주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지동원이 꿈꾸는 선수는 바로 AS모나코의 박주영이었다. 지동원은 "해외파 형들을 본다는 것이 꿈만 같다. 어릴 때부터 꿈꿔왔던 일인데 어린 나이에 기회가 찾아왔다. 박주영 선배를 가장 좋아한다"고 밝혔다.

'조광래 유치원' 소속인 윤빛가람은 "긴장을 많이 했다. 떨리고 잠까지 설쳤다. 좋은 기회를 잡은 만큼 최선을 다할 것이다. 조광래 감독님이 원하는 스타일을 잘 알고 있다. 그것에 잘 맞춰서 좋은 첫 인상을 남기고 싶다"며 파주NFC에 처음 들어오는 각오를 밝혔다.

윤빛가람이 꼽은 우상은 수원의 '파랑새' 백지훈이었다. 윤빛가람은 "대단한 선배들과 훈련한다는 것 자체가 긴장된다. 백지훈 선배는 나의 우상이다. 옆에서 잘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수비수 홍정호는 "파주NFC에 직접 와 보니 실감이 난다. 긴장된다. 나도 대표팀에 선발돼 깜짝 놀랐다.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하겠다. 내가 가지고 있는 장점을 부담 없이 보여주고 싶다"며 신인다운 패기를 보였다.

홍정호의 우상은 제주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조용형이었다. 홍정호는 "나는 조용형 선배를 가장 존경한다. 같은 팀에서 많은 게임을 함께 뛰며 많은 도움을 받았다. 나를 컨트롤해주고 많은 조언을 주셨다. 내가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던 것도 조용형 선배의 도움이 크다"며 조용형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조이뉴스24 파주=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사진 최규한기자 dreamerz2@i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첫 태극마크 K리그 신인 3인방, 저마다 '꿈과 우상'을 품고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