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는 대단한 아이다. 탁구 캐릭터가 갖고 있는 힘을 믿고 연기했다."
태풍 뎬무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는 10일 오후 '제빵왕 김탁구' 현장 공개 및 기자간담회가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됐다.
탁구 역의 윤시윤은 극 초반 일었던 연기력 논란에 대해 "탁구는 대단한 아이"라며 먼저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연기는 여전히 부족하지만 나를 버리고 오롯이 탁구가 되는 것이 관건이었다"며 "촬영장에 너무 많은 분들이 와서 응원해 준다. 팬들과 시청자분들의 성원에 탁구가 가진 긍정의 힘이 더해져 더욱 의욕이 솟아나는 듯하다"고 말했다.
꿈의 시청률 40%의 주인공이 된 기분에 대해 윤시윤은 "시청률 40%는 사람의 힘만이 아니다. 신의 영역인 것 같다. 더 열심히 하라는 채찍질로 여기고 선배들의 연기지도에 더 귀를 기울이고 있다"며 "탁구는 어떤 상황이든 늘 그 자리에서 자신의 모습을 지키고 있을 때가 탁구다. 지금처럼 순수한 모습을 지켜 나가면 인기도 시청률도 지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가장 인상깊었던 장면에 대해서는 "모든 촬영이 다 기억에 남는다. 아버지와 만나는 장면이 가장 인상적이었다"며 "너무 가슴이 아프고 설레기도 했다. 서럽지만 감동적인 감정을 느끼면서 연기자가 된 보람을 느끼기도 했다"고 말했다.
윤시윤은 "'제빵왕 김탁구'는 맛있는 이야기와 감동, 희망이 있는 작품이다. 이런 진정성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끝까지 움직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제빵왕 김탁구' 기자간담회에는 정해룡CP, 박인택 삼화네트웍스 부사장 등 제작 관계자와 오재무(어린 탁구), 윤시윤, 주원, 이영아, 유진, 전광렬, 장항선, 박성웅 등이 참석했다.
조이뉴스24 청주=홍미경기자 mkhong@joynews24.com 사진 최규한기자 dreamerz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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