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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 '여친구', 10.2% 산뜻한 출발


SBS 새 수목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가 두 자릿수 시청률로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12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에 따르면 지난 11일 첫 방송된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가 10.2%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액션 스타를 꿈꾸는 철없는 부잣집 도련님 차대웅(이승기 분)이 500년 묵은 구미호(신민아 분)를 봉인에서 해제하며 두 사람이 엮이는 모습이 그렸다.

'여친구'는 인간이 낯선 여자 구미호를 만난다는 다소 엉뚱한 설정에도 불구하고 신민아와 이승기는 각각의 캐릭터를 기대 이상으로 소화해내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 조연들의 개성 있는 연기에 통통 튀는 대사, 실감나는 영상 편집은 드라마에 생기를 불어넣으며 기대감을 갖게 했다.

방송 직후 드라마 시청자 게시판에는 ''여친구' 기대 이상의 드라마다', '대웅과 미호의 알콩달콩하는 리얼 연기 너무 사랑스러웠다', '첫방송 정말 재미있었다. 한 순간도 눈을 뗄수 없었다' 등 호평이 이어졌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로드넘버원'은 시청률 4.9%를 기록했다. KBS 2TV '제빵왕 김탁구'는 42.3% 시청률을 나타냈다.

조이뉴스24 정은미기자 indiu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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