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강한남자' 편 오프로드 미션에서 역전에 이은 재역전의 드라마가 펼쳐지며 남자의 향기를 물씬 풍겼다.
15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이하 '1박2일')에서는 경북 봉화의 첩첩산중에 버려진(?) 멤버들이 지도 한장만 들고 오프로드 레이스를 펼쳤다.
이날 멤버들은 폭염으로 전국이 푹푹찌는 8월임에도 산속 공기가 서늘한 경북 봉화를 찾았다. '강한 남자' 콘셉트로 오프로드를 경험하기로한 멤버들은 강호동, 이수근, 김종민 新 올드보이(일명 OB)팀과 이승기, 은지원, MC몽의 섭섭당 두 팀으로 나뉘어 SUV 차에 탑승했다.
'길이라서 가는 것이 아니라, 내가 가는 곳에 길'이라는 구호를 외치며 비포장 도로를 즐기던 멤버들은 산 중턱에서 휴식 및 도시락 먹기를 구실로 삼은 제작진의 속임수에 속아 6명이 단체로 낙오되는 수난을 겪었다.
결국 두 팀으로 나뉘어 제작진이 두고 간 지도 한장에 의지한 채 레이스를 시작하게 된 멤버들은 발빠른 MC몽의 지혜로 OB팀의 지도를 낚아채 먼저 출발했다.
결국 이들은 오프로드 산길을 벗어나 베이스캠프로 향하는 길에 역전의 재역전 드라마를 쓰며 결국 섭섭당이 먼저 도착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이 과정에서 섭섭당 보다 당연히 앞섰을 것으로 예상한 OB팀의 엉뚱한 상상과 이들을 몰래 지켜본 이승기, 은지원, MC몽의 천진한 모습이 그려지며 시청자들의 웃음보를 터졌다.
조이뉴스24 홍미경기자 mkh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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