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월화드라마 '나는 전설이다'가 본격 스토리 전개에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6일 방송된 '나는 전설이다'는 14.7%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0일 방송분이 기록한 14.6% 보다 0.1%포인트 상승한 수치. 시청률의 늪에 빠져있던 SBS 월화드라마의 9시대를 살려놓으며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주인공 전설희(김정은 분)와 남편 차지욱(김승수 분), 전설희의 마돈나 밴드를 지도해주고 있는 천재 뮤지션 장태현(이준혁 분)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극중 전설희는 남편 차지욱에게 대항할 만한 증거를 모으기 위해 차지욱의 오피스텔에서 CCTV 장면을 수집해서 나오던 중 주차장에서 맞닥뜨렸고, 실랑이를 벌였다. 이 때 전설희를 만나기 위해 주차장에 온 장태현이 차지욱을 오해하면서 세 사람 사이에 치열한 신경전이 펼쳐졌다.
이 장면에서 김정은은 특유의 카리스마로, 김승수는 서슬퍼런 독기로, 이준혁은 특유의 까칠함으로 서로를 대하는 '3색 대결'을 펼쳐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또 란희(고은미 분)와 매니저의 계략으로 인해 전설희를 비롯한 마돈나 밴드가 첫 방송 출연을 망쳐버리게 된 이야기와 전설희의 이혼소송을 도와줄 변호사(장항선 분)의 등장 등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담겨졌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