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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 스캔들' 박민영 "희망 잃은 이들에게 힘 주고파"


사회의 금기에 도전하는 여인은 아름답고 강하다.

'성균관 스캔들'에서 남자들만의 공간인 '성균관'에 들어가 금기를 깬 김윤희 역의 박민영은 "희망을 잃은 사람들에게 힘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17일 오후 서울 광장동 W 호텔에서 열린 '성균관 스캔들' 제작발표회에서 박민영은 "금기와 사회에 도전하는 여인의 대표가 되기 보다는 희망을 품고 사는 사람들에게 윤희가 꿈을 이뤄가는 과정을 보여주면서 희망을 다시금 가질 수 있는 힘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 "대사중에 어려운 가정 살림에 의해 병판댁에 팔려가기 전 '사람답게 살고 싶다. 지금 가면 나는 백냥짜리 계집이될 뿐이다'라고 말하는 대사에서 매우 가슴이 아팠다"며 "아픔을 이겨내고 새로운 도전을 이뤄내는 모습이 조명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민영이 연기하는 윤희는 아픈 동생을 대신해 남장을 하고 성균관에 들어가 이루고 싶던 학문에 대한 꿈을 이루는 강골처녀. 이후 이선준(박유천 분)과 사랑의 감정이 피어오르며 성균관에서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게 된다.

박민영은 "극초반 윤희의 학문에 대한 열망이 집중적으로 그려진다면 성균관에 입성한 이후에는 세 명의 동료들을 만나 성균관 내에서의 우정과 사랑에 대한 이야기가 그려질 것"이라며 "패기와 열정, 그리고 희망과 도전이 속속 녹아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성균관 스캔들'은 국내 사극 최초 조선시대 최고 교육기관인 '성균관'과 청춘 유생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조선시대 판 '캠퍼스 로맨스 청춘 사극'이다. 오는 30일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홍미경기자 mkhong@joynews24.com 사진 김현철기자 fluxus19@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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