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무한도전'의 '프로레슬링 WM7' 특집이 결국 멤버들의 입방정에서 비롯된 것으로 드러나 눈길을 모은다.
지난 4일 '무한도전'팀이 1년여 동안 각고의 노력으로 준비해온 '프로레슬링 WM7' 특집의 결정판이라 할 수 있는 파이널 경기 1편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 무한도전 멤버들의 경기 직전 긴장된 모습과 혼신의 힘을 다하는 노력을 담아내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었다.
특히 이번 '프로레슬링 WM7' 특집은 정형돈의 입방정에서 비롯된 것으로 네티즌들의 조사 결과 밝혀졌다.
지난해 1월 24일 봅슬레이 1편 방송에서 노홍철의 집에서 봅슬레이 쿨러닝 영화를 보던 무한도전 멤버들은 노홍철이 봅슬레이를 하자고 하는 말에 정형돈은 크게 발끈하며 "차라리 프로레슬링을 하자고 해"라고 무심코 던진 말이 현실화 됐던 것.
자료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무한도전 제작진들이 말 하나하나를 다 적어두는 것 같다. 무섭다', '역시 무한도전 김태호 PD다. 그냥 넘어갈리 없었다', '무도를 다시 보면 특집을 다 알 수 있을 것 같다' 등 제작진의 날카로움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한편 이에 앞서 지난 '식객' 특집 때 유재석이 자신이 만든 칼국수의 맛에 만족해하며 "알래스카의 김상덕씨가 만든 것과 비슷하다"고 말해 지난해 11월 알래스카로 떠난 바 있다.
조이뉴스24 정은미기자 indiu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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