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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 토니안 "군 생활, 나를 돌아볼 수 있었던 여행"


가수 토니안이 2년여의 군 복무를 마치고 오늘(14일) 제대했다.

토니안은 이날 오전 8시 20분께 서울시 용산 국방부 홍보지원대에서 전역을 신고하고 소감을 밝혔다.

토니안은 "1년 10개월 동안 기다려줘서 고맙다. 이제 병장 안승호가 아니라 토니안으로 인사할 수 있게 되서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토니안은 이어 "다시 사회로 돌아와서 너무 기쁘고 2년 동안 있었던 전우들과 헤어져서 섭섭하기도 하다. 2년이라는 시간 동안 힘든 시간도 있었지만 제 자신을 돌아볼 수 있었던 좋은 여행이었다. 여행을 마치고 기쁜 마음으로 돌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군 입대 전 예능프로그램과 가수로 활발한 활동을 펼친 토니안은 15일 신곡 '지금 만나러 갑니다'를 발표하고 곧바로 활동을 재개한다.

토니안은 이에 대해 "오랫동안 활동을 안 했는데 어떤 선물을 드릴 수 있을까 고민을 해서 전역 기념으로 전역송을 준비했다. 저를 위한 것도 있고 팬들을 위한 것도 있다"고 말했다.

토니안은 "군대에서 우리나라 남자들이 자신을 희생해가면서 힘든 일을 하고 있는 지 알았다. 입대할 때는 슬픈 노래가 많은데 전역 노래는 없는 것 같아 대한민국 모든 남자의 전역을 기뻐할 수 있는 전역송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토니안은 "아직 전역을 했다는 것이 실감 안 난다. 내일 처음으로 방송을 하게 되는데 긴장되고 내일 얼마나 잘할 수 있을까에 따라서 행방이 전해질 것 같다"고 말했다.

토니안은 또 "군 생활 열심히 한만큼 좋은 모습, 노력하는 모습 보여주겠다. 지금 군 생활을 잘하고 나서 자랑스러운 게 아니라 토니안으로 자랑스러운 모습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토니안은 지난 2008년 11월 4일 논산 육군 신병 훈련소에 현역으로 입소, 국방홍보지원대원에서 군 복무해왔다. 토니안은 국군방송 라디오 DJ와 '국군방송 위문열차' 등 방송과 공연 등으로 임무를 성실히 수행해 타의 모범이 되어왔다.

토니안은 군 제대 다음날인 15일 신곡 '지금 만나러 갑니다'를 발표하고 조만간 솔로 앨범도 정식으로 발매하며 본격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최규한기자 dreamerz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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