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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드라마 '김탁구', 49.3% 신화 창조…훈훈+ 반전 마무리


국민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가 시청률 50%에 육박하는 신화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17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 미디어리서치 조사결과에 따르면 16일 방송된 KBS 2TV '제빵왕 김탁구' 30화는 49.3%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했다.

이는 지난 16일 방송에서 기록한 자체최고시청률 45.3%보다 무려 4%포인트 오른 수치다.

이로써 '제빵왕 김탁구'는 올해들어 최고의 시청률을 올린 드라마로 손꼽히며 '신의 시청률'이라는 50%에 육박한 기록의 신화는 당분간 깨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제빵왕 김탁구'는 주인공들의 용서와 화해로 행복한 결말을 맺었다.

특히 그간 거성식품 회장직을 놓고 팽팽한 대결을 펼치던 탁구(윤시윤 분)과 마준(주원 분)은 극적인 화해로 훈훈한 마무리를 보였다.

마준은 유경(유진 분)과 함께 여행을 떠나는 다정한 모습으로 탁구는 "나는 빵쟁이"라며 회장직은 구자경(최자혜 분)에게 내놓고 엄마(전미선 분)와 함께 팔봉빵집으로 되돌아 갔다.

또 거성식품을 집어삼킬 야욕을 불태웠던 한승재(정성모 분)는 회사 경영 비리 등으로 감옥에 수감됐으며, 그간 온갖 악행을 저지르던 서인숙은 결국 커다란 저택에 홀로 쓸쓸히 남겨졌다.

방송에 앞서 16일 오후 KBS 신관 1층 로비에서 열렸던 '제빵왕 김탁구' 종방연에서 KBS 김인규 사장은 "'제빵왕 김탁구'은 원칙과 상식이 승리하는 공정한 사회라는 현재 화두와 일맥상통한다"며 "공정한 사회 콘셉트와 빠른 진행, 신선한 소재가 성공 비결"이라고 말했다.

순리와 원리원칙이 이기는 사회를 구현했던 착한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는 탄탄한 대본과 연기자들의 열연으로 호평을 받으며 이날 30회를 끝으로 영원히 시청자들의 가슴에 남게됐다.

한편 KBS는 23일 드라마속 비하인드 스토리와 연기자들의 숨은 재능을 감상할 수 있는 추석특집 '제빵왕 김탁구 스페셜'을 방송한다.

조이뉴스24 홍미경기자 mkh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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