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의 이종욱이 시즌 최종전인 24일 잠실 넥센전에서 도루를 추가해 역대 3번째로 '5년 연속 30도루' 기록을 달성했다.
이종욱은 3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 고원준을 상대로 좌전안타를 뽑아내 출루한 뒤, 정수빈 타석 때 2루를 훔쳤다. 시즌 30호 도루.
시즌 마지막 경기인 이날 경기 전까지만 해도 29도루에 머물러 자칫 4년 연속 이어온 기록이 올해 무산되는가 싶었지만, 마지막 경기에서 찬스를 놓치지 않고 도루에 성공해 5년 연속 30도루 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다.
지금까지 '5년 연속 30도루'를 기록한 선수는 이종범(1993년~~1997년)과 정수근(1996년~2002년) 둘 뿐이었고 이종욱은 세 번째로 이 부문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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