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의 '남격합창단'이 합창의 전율을 안기며 대미를 장식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남격'에서 합창단원과 박칼린 음악감독은 거제합창대회 본 무대에 올랐다.
본 무대를 앞둔 최종리허설과 무대 직전 초긴장 상태였던 대기실 모습 등이 방송된 후 20번째로 참가한 남격 합창단의 합창이 전파를 탔다.
운명의 8분은 완벽했다. 비록 초짜 합창단이었지만 이들 32명은 박칼린 감독의 지휘 하에 자신들이 보여줄 수 있는 모든 걸 당당히 펼쳐보였다.
첫곡 '넬라 판타지아' 후 엄청난 환호가 터져나왔고, 이어진 '애니메이션 메들리' 또한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무대 후 멤버들은 눈물바다를 이루며 감격에 취했다. 솔로로 나선 선우도, 파이터 서두원도, 단장 이경규도, 감독 박칼린도, 반주 선생님까지 가슴 속에서 터져나온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박칼린 감독은 "너무 고생했고 여러분들이 해야 할 거 다했어요. 사랑합니다"고 합창단원들을 격려했다.
이어진 시상식에서 이들은 장려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으며, 이어 박칼린 감독에게 준비한 깜짝 선물 전달식과 그 간의 여정을 모은 하이라이트 화면들이 '남격 합창단'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감동, 눈물, 소름, 전율' 등의 단어로 시청소감을 전했다.
그간 뜨거운 인기 속에 '남자, 그리고 하모니'란 타이틀로 진행된 이번 '합창단 프로젝트'는 '합창, 그리고 감동', 혹은 '합창, 그리고 사랑'이란 결실을 거둔 채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다음주 '남격'은 '남자, 초심을 말하다'는 주제로 방송된다.
조이뉴스24 박재덕 기자 aval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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